짬뽕나라

만리동에서 20살때

일보 2015. 12. 16. 18:10

나의 젊은시절 정다웠던 그곳에는

개발이란 붐을타고 이렇게 정다원던

친구들도 하나없고 동네를 만들고 살았던

분들도 하나없이 사라져 버렸고 이제는

아파트속에 타지 사람들로 물갈이가 된지오래되었다

지금도 이친구들과 자주 만나면 우리의 20대를 회상하며

조금가난했어도 이때가 좋았다고들 합니다

장발단속을 피해다녔고 미드나잇에서 나오면 통행금지를

피해야 했던곳 방범대원들의 호루라기 소리에

서울역 지하도에서 쪼그리고 있다 통금해제되면

나왔던 기억 그것도 이제는 추억담이 되어버렸네요

나에게도 이런시절 분명 있었다는 증거물

이사진한장이 대변하네요 어찌 서랍정리 하다보니

소중한 친구들과 한장담았던 빗바랜 사진한장과

요즘내모습 입니다 너무도 많이 변해버렸네요

왼쪽에서 2번째가 저랍니다

하부사진은 고흥에서 제주행 배를탈때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