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장마가 오기전에
오전에 일을 마치고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마치고
옆사무실 사장님이 계곡에나 나가자 해서
북한산 줄기의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입구에서 부터 차량이 꽉 막혀 있었고
툇마루에서는 여러가지 음식을 나누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일행은 돗자리 하나 받아서
계곡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물은 아주 바닥에 조금 있을뿐이고
바람도 불어주지 않더군요
조금 앉아서 땀을 식히고 주변을 살펴보니
여기저기 보기 싫은 광경이 제 시선에 들어오더군요
다름아닌 늙으나 젊으나 남자여자 어울어저
고스톱 치는 모습이 여기저기 것도 산행을 온차림으로
가족모임도 아니고 서로 처음본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여기저기 모습이 영 아니더군요
물론 노부모 모시고 나온분들도 있었고
가족끼리 오붓하게 쉼을 즐기려 나온사람들에게
정말 꼴불견 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여가를 즐길수 있는 오락이
꼭 고스톰 포커 이런것만 있는것인지
아 거기다 음주가무 처음보는 남정네 앞에서
덥다고 훌러덩 벗어버린 아지매들
마치 젖가슴 콘테스트라두 하듯 ~~에에
참으로 남녀칠세 부동석은 바라지도 않지만
성폭력 불륜 이런곳에서 부터 싹이 트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며 좀 건전하게 여름나기를
즐긴다면 보는이도 좋은것이고 자라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것 같습니다
아니 간것만 못한 나들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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