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나라

우리는 이웃과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가

일보 2012. 10. 7. 12:50

 

 

우리는 얼마나 이웃을 알며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있을까

오래전 도시에서도 이웃과 가까이 지내었던것 같다

네가 어릴적 서울생활에서도 보고자랐다

우리집에서 비오는날 지짐이 몇장 부치면

이웃에 서로 나누었고 그집에서도 조금 색다른

음식있으면 나누었던것은 사실인데 언제부터인가

대문이 닫혀지고 이웃과 대화옶는 도시로 바뀌고 말았네요

오래전 웃지못할일이 떠오르네요

한곳에 살아도 대화없이 자기일변으로 살다보니 이란일도 겪었답니다

제가 약20년전 일이었습니다.

서울 북아현동 전철역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한잔하다

옆의 손님과 아주 사소한 대화로 언쟁이 잠시 있었죠.

대화로 쉽게풀고 헤어졌는데 그이도 내앞에 마을버스 승차장에

줄을서있는거 아닌가? 그래서 우리동네 사는 사람이러니 생각했는데

내가 하차 하는 곳에서 하차를 하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사람 우리집으로 가는 계단을 밟고 있었다.

아차 싶어 이곳에 사십니까? 예!

이리나오세요. 밖으로 불러내어 생맥주 한잔하며 아주 부끄러운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전 아무게 아빠요. 저는*** 아빠입니다.

무려 그곳에서 7년을 살았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는 우리들은 과연

이웃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며 살았다는게

후회 스럽기도 하고 멍청한 생각마져 들었답니다.

두사람의 공통점 술을마시고 늦게 귀가 한다는 것과 집에 들어오면

밖의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대화 하기가 싫은것 등등...,

지금도 밖의 사람들과 대화가 싫어져요.

일관계로 사람을 너무많이 만나기에 싫을때가 많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옵니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 그래도 지금사는 곳에서는 전부 알고 지낸답니다.

시골도 인심이 고약해졌는지 지기일변으로 바뀌어졌더군요

그래서 성범죄와 실인같은 강력범죄가 판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이웃에 관심을 둔다면 이런범죄는 조금이라도 줄어들것 같습니다

들짐승이 무서운게 아니라 이웃이 무서운 세상이 되거 말았으니

자신밖에 없는 삭막한 세상으로 변해가는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기억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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