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무궁화의 카페칸의 내부입니다
많은 열차 이름이 많이 있었지만 제기억에는
새마을호.무궁화호,통일호,비둘기호등이 있었던것 같은데요
학창시절 추억을 싣고 달리던 비둘기호도 사라졌고
KTX 고속열차가 도입되면서 2004년쯤에 통일호도 운행을 멈추어버렸죠
1일 생활권에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뀐 탓일것입니다
그리고 느림보는 인기가 없어 타산도 안맞은 탓도 있겠죠
얼마전 뉴스에서 새마을호도 사라질 운명이라 들었습니다
어제 제가 대구에 출장길에 오르며 출발시에는 빨리 이동을 해야하기에
KTX를 이용해 2시간만에 동대구에 도착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빨리 올 이유도 없어서 무궁화 호를 선택하고 주어진 좌석에 짐들만 놔두고
위의 사진의 카페칸으로 일행과이동 했습니다
차창을 바라보며 맥주몇캔과 안주몇개 갔다놓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차창에 부딪혀 흘러내리는 빗물사이로
더욱 진한 녹색의 축제를 감상하다보니 어느세 서을
소요시간은 4시간 걸렸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KTX 보다 공간이 넓고 편안했습니다
그저 시간에 쫓기어 무릅이 앞의자에 부딪혀 쪼그리고
달리는 열차열차보다 아주 편안함의 여행이었습니다
돈은 2배로 받으며 시민을 짐짝보다 가볍게 대우하는
고속열차 과연 누구를 위한 운영인지 묻고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높은양반들 KTX 일반석을 타고
부산을 왕래 한번 해보세요 약 3시간정도 쪼그리자세로
부산갔다 와보시면 허리도 아프고 오금이 저릴것입니다
어디갈때 특실을 이용하지 말고 진정 국민의 고충을 알고싶으면
콩나물 시루에 콩나물이 되어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대우받는 사람들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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