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나라

나의 낙서들

일보 2015. 12. 30. 09:15

~~~10월의 마지막날~~~

또한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10 월의 마지막날
무언가 모르게 가슴에
왔다가는구나 무엇일까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떠나는 가을에대한 아쉬움일까
이루지 못한 나의 꿈에대한
아쉬움일까 이렇게 가을은  낙옆을
휘날리며 조용한 작별인사를 남기네

 

~~~12월의 끝자락에서~~~

젊은시절이 영원할줄 알았던
시절 내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마음은 그때의
꿈을꾸고 있다 세월은
나도모르게 아주조금씩
나를 바꾸고 있었다                        
것도 생각치않고 나는 아직도
젊은이처럼 살고있다
그것은 어쩜 나의 착각
이었다는걸 거울을 보며
찾게되었다 이미 모습은 주름
자국에 나오지 말아야 될곳에
고깃덩어리 붙어있고 짧았던
다리의 기장도 더 짧아졌는지
바지도 끌리고 내가봐도 정말
볼품없는 늙은 돈키호터가
되어있다 외형이 변한만큼
마음을 비우고 비워진 자리에
인자하고 너그러움을 채워보자
잠시 왔다가는 여행길이기에
이런저런 추억 참많이도 안고
이제여행을 멈춰야 할시간들이
다가옴을 느낀다  한해를 마무리
하며 나를 되돌아본다 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