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으로 만드는 초가집에 용마름을 엮어보았습니다
동전과 비교해보면 아주 작은 용마름입니다
볏집으로 만들기엔 넘 커서 도로절게지에
흙이 흘러내지않도록 심어놓은 것들을 채취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양 옆은 잘라내어야 겠죠
어릴적 시골에서 어른들 작업할때 따라해보던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힘드네요
작게 축도된 초가 모형위에 덮혀져야 하기에
용마름도 아주 작게 만들다보니 손가락에 쥐가나더군요
이걸 만들며 옛날 분들은 이엉을 엮어 지붕을 덮고
그 중앙에 용마름으로 마감하여 비가 세지 않도록
만들었던 지혜를 엿볼수 있네요
우리것을 보호하는 마음들이 함께 하면 참 좋겠다 생각합니다
새로운것도 소중하죠 하지만 우리 조상들의 숨결과 지혜가
묻어나는 갑진것들을 홀대하지 않는 사회풍조가 되어야 할거라 봅니다
전 가끔 사라져 가는것들에 대해 마음 아플때가 있네요